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봄축제, 왕벚꽃축제 주행사장은 구제주 한천 옆 제주종합경기장입니다.
제주사람이 아닌,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찾기 아주 쉬운 곳이죠.^^
정방향으로 북쪽에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잡고 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터미널 들어가고 나가는 길에 종합경기장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나와 왼쪽(정방향 서쪽)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종합경기장 입구 사거리와 동산교가 이렇게 보입니다.
대부분의 제주도 하천처럼, 한천도 비가 와야 물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천입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제법 물이 고인 한천을 볼 수 있었네요^^
입구에서 한천변을 따라 아름드리 벚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을 무렵에는 이렇게 봉오리만^^;;;
지금쯤 꽃들이 많이 피었겠죠?
종합경기장 정문이 보이는군요!
근데 여기 정문 맞나요? ㅎㅎ
왼쪽으로는 주경기장이 보이고, 저 멀리 제주의 상징, 한라산도 보입니다.
주경기장 오른쪽으로는 우정의 다짐탑, 그 뒷편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작은 묘도 하나 보입니다.
비석이 제주의 돌, 현무암이라 그 모습이 자못 이채롭습니다.
아름드리 벚나무들은 큰 줄기 사이사이로 작은 꽃줄기가 먼저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땅 가까이에 피는 녀석들도 있지요^^
오라동주민센터쪽으로 연결된 제2동산교에 잠시 올라 한천을 보니, 물줄기가 제법 굵게 보입니다.
공항이 가깝다보니 비행기 소리가 들려오면 무심코 하늘을 바라봅니다.
놀랍게도, 낮은 건물들 사이로, 제주공항 관제탑 하나가 보이더군요^^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