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닌텐도의 2억대를 판매할지 모르는다는 닌텐도3DS 가 드디어 오는 2월 26일에 발매한다고 합니다. 동시 발매작이 너무나 허술한 것 아니냐 라는 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Wii 때 그랬던 것처럼 본체를 구입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게임 소프트웨어 하나 정도를 함께 내지는 동봉해 판매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란 교훈을 경험했기 때문에 서드파티의 작품들은 대부분 2월이 아닌 3월에 발매를 잡아둔 듯 합니다.
제발 NGP 로도 발매해줘
그렇다곤 하더라도 몇개 작품을 제외하곤 닌텐도3DS 만의 매력을 살려줄 게임 소프트웨어가 있냐? 라고 한다면 솔직히 없다는 느낌이고, 그 이유는 바로 3D입체화면이나 기울기 센서, AR카메라 등을 이미 가전업체, 핸드폰 업체, PC업체 등에서 선보였기 때문에 그다지 새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서 닌텐도DS 의 듀얼 스크린, 터치 스크린은 휴대용 기기에선 확실히 새로운 것이었고, 게임을 통한 거의 유일한 새로운 경험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어필했고, Wii의 Wii모트 역시 Wii스포츠라는 킬러 소프트를 통해서 무선 콘트롤러와 체감형 게임이란 것을 가정에서도 확실히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지만 닌텐도3DS는 확실히 그 점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세계 최강의 휴대용 게임기, 휴대용 기기의 정식 후계기이니 후광은 나름 밝을 것이고, 내년까지 닌텐도나 서드파티가 삽질을 해도 소비자들은 닌텐도에 대한 믿음을 쉽게 버리진 않을 겁니다.
닌텐독스 + 캣츠 / nintendogs + cats 3D 대응 닌텐도 커뮤니케이션 CERO - A(전연령) 2011년 02월 26일 4,800엔 패키지 3종
위의 설명 그대로 전작에 이어 본작 역시 3개의 패키지로 발매되며, 견종은 총 27입니다. 함께 나오는 고양이는 견종에 따라 붙는 덤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선택은 불가한 듯 싶은데 이점은 좀 아쉽다고 여겨지지만 닌텐도의 상술이라면 닌텐캣츠를 다시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자유도는 이정도로 하는 듯 보이네요. 여하튼 전작과 큰 차이점이라면 3D입체화면으로 게임 플레이는 물론 견종의 사진을 공유 관람 하는 정도. 그외에는 스펙의 발전을 통해 따라오는 그래픽 퀄리티 업, 표정 갯수 업, 액션 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대세라 그런지 AR카드를 통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실시하고, 기울기 센서에 따른 이런저런 조작도 가능하다고 하니 닌텐도3DS용 게임 소프트웨어로 개발한 작품들을 추후 아이폰, 안드로이드용 게임 어플리케이션으로 멀티 플랫폼화도 어렵지 않을 것 같고, 올해 말쯤 발매될지 모른다는 NPG(PSP2)용으로 그래픽 퀄리티를 한층 업한 버전도 나오겠죠.
PAC-MAN & Galaga DIMENSIONS 3D 대응 반다이남코게임즈 액션 + 슈팅 미정 미정 미정 게임 2종
'팩맨' 과 '갤러거' 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으로, 닌텐도3DS의 기울기 센서를 통해 조작법으로 새롭게 태어난 'PAC-MAN TILT' 와 '갤러거 3D 임팩트' 의 2종 게임이 하나의 패키지로 발매됩니다. 가격, 발매일 모두 미정이지만 닌텐도3DS 북미 발매 이전까지는 나올 듯 싶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닌텐도DS 이후 발매되는 정식 후계기인데 닌텐도를 제외한 왠만한 서드파티들의 게임 퀄티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떨어진다고 하던데 그중 한 업체가 바로 반다이남코게임즈라고 ... 하더군요.
PAC-MAN TILT
스마트폰이나 슬레이트형 태블릿PC를 가지고 있는 분들 중 기울기 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을 활용한 액션 게임을 즐겨보셨다면 금방 익숙해질 타입의 미션 클리어형 액션 게임입니다. 팩맨이 등장하는 것을 제외하고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되네요.
일반적인 게임화면
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게임화면
갤러거 3D 임팩트
종스크롤의 2DCG의 갤러거가 아닌 과거 남코가 체감형 슈팅 게임으로 게임센터를 주름잡던 '스타 블레이드' 를 연상 시키는 게임 화면으로 만약 그대로 내놓았다면 아무런 감흥이 없었겠지만 닌텐도3DS 의 3D입체화면과 기울기 센서를 통한 조작 덕분에 나름 괜찮은 체감형 3D슈팅 게임으로 갤러거 시리즈를 맞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추억 속 갤러거는 사라지는 것이지만요.
일반적인 게임화면
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게임화면
GUNDAM THE 3D BATTLE |
3D 대응 | ||
반다이남코게임즈 |
액션 |
CERO - A(전연령) | |
2011년 03월 24일 |
6,09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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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그래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PSP용 '건담 배틀 시리즈' 를 연상시키는데 그 이유는 바로 PSP용 '건담 배틀 시리즈' 개발을 담당했던 아트딩크(가 개발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3D입체화면을 구현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기 때문에 텍스처나 해상도를 제외하곤 발전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되려 16 대 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되려 작아진 게임화면 덕분에 PSP용 '건담 배틀 시리즈' 를 즐길 때의 박진감은 떨어질 듯 싶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편]
PSP용 '건담 배틀 시리즈' 에선 퍼펙트 지온그가 나왔던 것 같은데 혹시 ...
[기동전사 Z건담 편]
사이코 건담 따위 ... 그냥 보내버렸죠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편]
'야크도 도가' 하면 역시나 '퀸 만사' ...
엇갈림 통신으로 모빌슈츠 교환후 이런 대전도 가능
대전 전용일지 아니면 시나리오에도 등장할지 궁금한 모빌슈츠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만큼이나 건담 캐릭터 게임도 참전 작품이 중요한데 본 작품은 현재 밝혀진 작품으로는 우주세기의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정도이고, 해당 작품에 따른 모빌슈츠 참가 뿐만 아니라 미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건담을 가지고 게임을 만든다면 우주세기 말고는 솔직히 메인으로 둘 만한 건담 작품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렇게 큰 사랑을 받았다는 '윙건담', '시드', '더블오' 라고 하더라도 해당 작품만을 위한 게임이면 몰라도 이렇게 건담을 대표하는 캐릭터 게임에선 아직도 현역으로 뛰기 어려운 인지도와 팬 충성도죠. 그래도DVD, BD 팔리는 것을 보면 후덜덜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DVD-BOX 100만장(60만장이었나?) 판매 기록을 깰 작품은 앞으로도 없을 듯.
이녀석이 바로 '시난쥬', UC에도 샤아가 ...
공개된 모빌 슈츠 정보를 보면 시난쥬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 '시난쥬' 는 아마도 최근 OVA로 제작 발매중인 '기동전사 건담 UC' 에 등장하는 모빌슈츠인 듯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건담 시리즈 사상 최강의 하이퀄리티 작화라고 칭찬이 자자하던데 국내 발매는 어려울 듯 싶으니 블루레이로 전편 나오면 한번에 질러 감상하거나 BD-BOX 로 구입해서 감상해야 할 듯 합니다.
DEAD OR ALIVE Dimensions |
3D 대응 | ||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
3DCG 대전격투 |
CERO - C(15세 이상) | |
2011년 03월 24일 |
6,09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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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모가 아닌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에서 개발한다는 점과 3D입체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곤 전작들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점도 당연히 발전한 점도 없습니다. 회사까지 옮겨놓고 이런 식으로 게임을 내놓는 것은 뭔지 ... 그래도 카스미의 출렁 출렁과 휘날리는 사쿠라 꽃잎을 3D입체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은 나름 큰 매력일지도 ... 너도 민폐 게임 소프트웨어들 중 하나구나!
주요 캐릭터
게임화면
킹덤 하츠 3D ~ 드림 드롭 디스텐스~ |
3D 대응 | ||
스퀘어에닉스 |
롤플레잉 |
미정 | |
미정 |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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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미정인지라 현재로서는 이렇다할 정보는 없고 그냥 노무라 테츠야 왈 "킹덤하츠 10주년 작품을 닌텐도3DS를 통해 발매한다" 정도입니다. 나름 10주년 작품이니 전작의 답습 뿐인 작품이 아니길 바라며, 닌텐도3DS의 기능을 제대로 파악하고 만드는 작품이길 바랍니다.
[배틀 이미지]
[이벤트 이미지]
BLAZBLUE CONTINUUM SHIFT II |
3D 대응 | ||
아크 시스템 워크스 |
2DCG 대전격투 |
CERO - C(15세 이상) | |
2011년 03월 31일 |
5,229엔 |
PSP 동시발매 |
'BLAZBLUE CONTINUUM SHIFT II' 는 전작과 달리 'ABYSS' 모드를 추가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 PSP용과 동시 발매하기 때문에 닌텐도3DS의 2DCG 구현 능력을 6년 전 발매한 PSP와의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할 듯 합니다. 참고로 아래 소개할 게임 스크린샷은 전부 다 PSP용으로 현재 3DS 버전은 개발중인 듯 합니다. 그래봤자 큰 차이는 없을 듯 하고, 되려 화면 비율과 디스플레이 크기 문제로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일 것 같군요.
'ABYSS' 모드는 던전을 통해서 싸움을 계속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데 그 방법은 경험치에 따른 레벌업이 아닌 적을 쓰러 뜨린 후 얻는 파워업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인 듯 합니다. PSP, 3DS 공통일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소개되고 있는 PSP판에서는 던전 플레이 도중 적에게 쓰러질 경우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리셋된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메인 메뉴 화면]
[ABYSS 모드]
[스토리 모드]
[레기온 모드]
[게임 스크린샷]
천공의 기사 로데아 |
3D 대응 | ||
카도카와 게임즈 |
플라잉 액션 |
미정 | |
미정 |
미정 |
Wii판도 개발중 |
스토리는 광대한 천공의 대륙 '가루다' 를 무대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잠에서 눈을 뜬 기계의 전사 '로데아' 가 주인공으로서 히로인 '이온' 과 함께 마음이 동하는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장르는 '플라잉 액션' 이라고 하는 것으로 기존의 액션과는 차별점이 있는 방식이며, 꽤나 스피드 있는 액션이라고 자신있게 개발자가 코멘트 하기도 했었습니다. 뭐, CEO 들 앞에서 펼친 프리젠테이션이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
하지만 중요한 것은 Wii판을 메인으로 개발한 플라잉 액션이기 때문에 Wii모트로 인한 조작은 확실히 괜찮겠지만 닌텐도3DS의 기울기 센서를 통한 조작이 과연 멋질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Wii판은 거치용 답게 디스플레이가 고정되어 있고, 게이머만 움직이면 되지만 닌텐도3DS는 사람과 함께 본체도 움직이기 때문에 몰입도는 확실히 떨어질 겁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전부 다 Wii판입니다.
이후 소개될 게임 소프트웨어는,
로 본 포스트에 추가할지 아니면 또 다른 포스트에 작성할지는 확실치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