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캐스팅, 소재, 시나리오, 전개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악덕 기업의 사장 시체를 납치한 유괴범들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행동력은,
마치 카우보이 비밥과 루팡 3세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시체 유괴범 3인조에 비해서 시체 속에 있는 칩을 노리는 악덕 기업체와,
한강 다리에서 아무런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존재감 마저 미비한 국정원,
그리고 처음부터 눈알에 목숨을 걸었다면 어떠했을까 싶은 사채업자 콤비 등이 약점이었지만,
카우보이 비밥과 루팡 3세가 그러했듯 3인조가 모든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은 물론 넘치게 해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