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예고편은 낚시였다.
본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예고편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예고편에 낚인 것이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니 도리어 감사를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 이유는 완득이가 아버지나 삼촌을 대하는 모습과 똥주의 이면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정이랄까!
요즘 재밌게 본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선 좀처럼 느끼기 힘들었던 따뜻한 햇살과도 같았다.
흠이라면,
햇반과 시부럴놈의 반전,
그리고 첫 키스 후 더이상 진도를 나가지 않았던 커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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