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기억하라, 그리고 승리하라!’”
요즘 잘나가는 프로축구 시민구단 성남FC가 총선일인 13일(오후 2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내건 슬로건입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16일)를 앞두고 이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날 선수들의 유니폼과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 관중들의 가슴에는 노란리본이 달립니다.
성남FC는 보도자료를 통해 “2년 전 프로축구단에서는 처음으로 노란리본 달기운동을 기획해
실행에 옮겼습니다.
또 세월호 희생자를 돕는 착한 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선수단 가족들이 직접
관중들에게 리본을 달아주고 킥오프 전 노란 풍선을 하늘에 띄우며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13일 경기에서는 특히 세월호 2주기 추모 영상을 제작해 관중들에게 상영할 예정입니다.
또 노란리본 뱃지를 제작해 선수단이 직접 관중들에게 달아주고, 선수 애장품 경매행사도 진행합니다.
뱃지와 애장품 판매금 전액은 세월호 유가족에 기부됩니다. 킥오프 전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도 진행됩니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유니폼에 노란리본을 달고 출전하며 이날은 ‘비상하는 까치’ 조형물도 대형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
말로 하기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실천하는 성남國 FC..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