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통장확인 결과 ,
유족의 말대로 작년부터 억대단위의 돈이 쉽게 입출금됨을 알 수 있었음 .
게다가 최씨는 실종된 당일 받을 공사대금이 아니더라도 ,
돈 나올 구멍은 여럿 있었음 .
뿐만 아니라 , 경찰은 최씨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자살하였다고 하였는데 ...
보험 약관을 확인해보니 , 일반 사고나 범죄를 당하여 죽는 경우보다 ,
그냥 차 사고를 당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보험금이 제일 많았음 .
심지어 차 사고를 내서 사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높았음 .
즉 , 정말로 보험금이 목적이었다면 ,
그냥 차 끌고 나가서 아무데나 들이박고 죽는게 훨씬 나은 방법이라는 거임 .
< 3 > 타살 ? 위장자살 ?
경찰이 최씨의 죽음을 자살이라 결론지은 근거들은 다음과 같음 .
⓵ 손목결박과 맨홀구조
줄이 아닌 , 케이블 타이로 위와 같은 손목결박이 이루어졌기에 ,
혼자서도 결박이 가능하며 ,
맨홀의 구조가 발 디딜 곳이 있어 ,
얼마든지 저 안에 혼자 서서 자결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주장이었음 .
그래서 진짜로 가능한지 실험해 보았음 .
현장과 똑같은 맨홀을 만들고 ,
죽은 최씨와 체형과 나이가 비슷한 아재를 한명 데려와서 실험해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