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지 때 제대로 말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 제 잘못이 큽니다.
그 덕분에 소수이긴 하지만 이상한 방향으로 루머가 돌고 있고, 그게 기정 사실인 것 마냥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 본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서 공지합니다.
첫째로,
쌍둥이의 육아와 신혼 생활과 부부 관계를 적어도 3년 이상 지속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개인 취미 생활을 육아와 부부 관계 때문에 희생할 자신이 없고, 메딕양 또한 제 마음을 고려해 시간 배분에 대한 배려도 얻은 상태입니다.
셋째로,
돈 벌이 수단은 아니지만 서울을 벗어난 이상 지방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전업 블로거와 같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어느 블로그와 달리 포스팅을 쉬는 것도 블로그를 폐쇄하는 것도 쉬이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는 제게 있어서 블로거로서의 자존심과 같고 대외적인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이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더 다른 이유 때문에 이전 수준 정도로 블로그 운영할 자신이 없다면 블로그 폐쇄까진 아니지만 포스팅은 쉬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바로 비공개 전환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거로서 자존심이라고 할 정도로 애착도, 대외적인 자부심도 꾸게 해준 소중한 블로그인데 쌍둥이 육아와 신혼 생활 그리고 개인 취미 생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수준까지 달성 해 나가면서 블로그 운영, 포스팅 할 자신도 없고, 가장 큰 이유는 포스팅 꺼리를 즐길, 경험할, 시도할 시간과 여유를 1일 = 24시간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