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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장진영(35)이 1년간의 위암 투병끝에 별세했다.
故장진영의 치료를 담당하던 서울 성모병원측은 1일 오후 4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장진영이 1일 오후 4시 3분경 운명을
달리
했다”고 발표했다.
장진영의 마지막 순간에는 가족, 소속사 직원들, 남자친구 김모씨가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위암선고를 받고
미국
요양원을 찾으며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이에 병세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였지만 지난달 31일 갑작스레
건강
이 악화돼 긴급 후송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소속사와 2년 연장계약을 맺으며 연기에 강한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결국 향년 35세의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빼어난 외모와 연기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대표 출연작으로는 영화 '싱글즈' '청연' '국화꽃향기' '반칙왕'과 드라마 '로비스트' 가 있다.
장진영의 사망소식과 더불어 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들은 지난해 12월 폐암으로 숨을 거둔 박광정과 지난 2007년 12월 유방암투병끝에 사망한 탤런트 김영임 등이 있다.